2009한국문화/관광서비스대상

혁신인력서비스대상

노동부가 인정하는 인력전문기업

두리인력파출부

“소나기를 피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라.” 성남시 중동에 소재한 두리인력파출부(대표 김두일 www.dooryjob.com)의 김두일 대표는 하루하루 일할 곳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이와 같이 얘기하곤 한다. 경제난과 실업난이 극심한 상황에 두리인력파출부처럼 소나기를 피할 처마 역할을 하는 곳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두리인력파출부는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 명퇴자, 청년 실업자, 사업을 접은 영세 자영업자 등을 재교육과 훈련의 과정을 거쳐 연결시켜주는 인력전문기업이다. 1천5백여 명의 구직자와 3만여 개의 업체들을 중개하는, 전국 7천 5백여 개의 동종업계 중에서 상위권 기업이다. 구직자들에게 안전교육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비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인력관리, 사후관리, 고객관리로 고용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두일 대표는 제2,3대 성남시 시의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지만 빚보증으로 세 번의 자살기도를 했을 만큼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다. 하지만 2003년에 심기일전하여 설립한 두리인력파출부는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운영하고 청소미화원, 파출부 등을 공급하는 여성부를 위한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특화된 경영전략으로 사세가 날로 확장되어 서울금천, 송파, 상봉, 일산, 분당, 수원, 안양, 천안, 인천 등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관리가 소홀한 구직자들을 위해 보건소의 건강검진추진, 자립정신을 기르기 위해 통장 갖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저축액이 100만 원에 달하면 회사에서 자립장려금 5만 원을 지급하고 100원에 행복 모금함을 설치하여, 사회복지법인장애인복지재단에 년말에 기금을 기부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주관하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1차 서류 통과 및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두일 대표는 경원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연수,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총학생회장, 성남시 체육회 이사,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전국고용서비스 직업소개소업자협회 성남시 명예회장 및 노동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