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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바뀌는 날씨에 따라 입는 옷도 달라집니다. 따뜻한 날에 입어야 하는 옷, 더운 날에 입어야 하는 옷, 추운 날에 입어야 하는 옷까지 옷장에는 지금 당장 입지 않더라도 입어야 하는 옷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정리해서 넣어놓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옷장에 오래 있던 옷을 오랜만에 꺼내 입으면 구김이 있는 옷도 있고, 보풀이 일어나 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구김이 쉽게 가는 얇은 여름 옷과 니트나 패딩처럼 두꺼운 옷이 많은 겨울옷들은 관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옷 관리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자주 꺼내 입게 될 얇은 옷/여름 옷 관리법은? 여름 옷은 옷장에 보관하기 전부터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나 몸에 바로 닿은 여름 옷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옷이 손상돼서 다시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각 옷 재질의 특성을 알고 제대로 된 세탁법으로 세탁을 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린넨은 여름 옷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며 좀이나 곰팡이의 피해를 받기 쉽습니다. 린넨 소재인 옷을 세탁할 때에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옷을 담가둔 후에 손세탁으로 깨끗하게 헹궈주면 됩니다. 옷을 세게 혹은 거칠게 비비면 표면의 마찰로 인해서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조물조물 가볍게 빨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데님은 청바지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여름용 청바지를 세탁할 때는 변형 혹은 변색을 예방하기 위해 지퍼와 단추를 채우고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대신 냉수를 사용하고 소금물을 10:1로 희석해서 세탁하면 청 바지의 고유의 색이 빠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그늘진 곳에 거구로 매달아서 건조하면 모양의 뒤틀림을 막아줍니다. 더운 여름철 많이 찾게 되는 쉬폰 소재의 옷은 땀이나 오염물질로 인해 오염되기 쉬운 재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후에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매일 맡길 수는 없으니 중성세제를 푼 물에 넣고 가볍게 주무르는 방식으로 때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목과 소매 부위의 변색이 심하다면 샴푸를 펴 바른 뒤 대략 5분 정도 후에 물로 헹구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겨울 옷 관리법은? - 니트 겨울옷은 가디건, 스웨터 등과 같은 두꺼운 니트가 많아 세탁이 더 어렵고 특히나 외투를 집에서 세탁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또한 조금 더 비싼 겨울옷을 한 계절 입고 버릴 것이 아니라면 다음 겨울을 위해 잘 관리한 다음 옷장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자주 입는 울 니트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거나 울 세제를 이용해 찬물로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세탁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세탁망에 넣어 울 세제와 함께 찬물로 세탁하면 됩니다. 다만, 세탁을 한 후 건조를 할 때 옷걸이에 걸어서 건조하는 것보다는 그늘에 눕혀서 건조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코트/자켓 모직 코트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마른 헝겊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코트의 결을 따라 쓸어내려 옷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코트의 일부분이 더러워졌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오염된 부분만 세탁합니다. 전체적으로 세탁하고 싶다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도 좋지만 너무 잦은 드라이클리닝은 온감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고, 집에서 세탁했을 경우 그늘에 건조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멋을 내기에 좋은 가죽 재킷은 외출 후 바로 손질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묻은 먼지는 마른 수건으로 털어주고, 액체가 묻었을 경우 바로 닦아주고, 기름때가 묻었다면 가죽 전용 크림을 사용해 관리합니다. 보관할 대에는 어깨가 딱 맞는 옷걸이에 걸어 놓아야 옷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 패딩 롱패딩은 이제는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칼라에 화장품이 묻었다면 클렌징 티슈로 가볍게 두들기며 닦아준 후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됩니다. 패딩은 드라이클리닝 하게 되면 털들이 손상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손세탁 시에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을 이용해 세탁하면 깃털의 지방이 녹을 수 있습니다. 미온수에 담가 중성세제를 이용해 약하게 주물러 빨아주고, 세탁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관할 때 공기가 빠지도록 눌러 보관하게 되면 잔털의 숨이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누르지 말고 보관하는 것이 좋고, 옷걸이 걸어 보관하게 되면 패딩 속 잔털이 아래 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소한만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헬스앤라이프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8135160&memberNo=35540755&navigationType=pu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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