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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는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21일 의원 발의로 제정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를 공포하고, 후속조치로 건설단체의 현안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책으로 건설경기 부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5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효율적인 업체관리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각종 지원육성안을 심의·자문할 계획이다. 실무지원단도 구성해 지역건설산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시로 수렴해 해결하고 건설업 등록·갱신 업무 처리기간을 20일에서 15일로 단축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지역 건설업체 참여확대 방안으로 관급공사 때 지역업체의 시공 참여비율을 현행 40%에서 49%이상으로 확대하고 하도급 비율과 건설장비 사용에 있어서도 50% 이상을 지역 업체에게 할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 제공 등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건설 관련 각종 정보를 대한건설협회 도지회 등 도내 각급 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지역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공적이 많은 우수·모범 건설산업체를 선정해 표창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내 생산 건설자재 및 장비사용 촉진을 위해 지역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중소기업청장이 공고한 레미콘·돌망태·강관 등 139종의 건설자재 품목에 대해 발주기관에서 직접 구매해 관급자재로 제공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펼쳐 지역건설업체가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unglee@f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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