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계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 활성화와 청년고용 확대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7일 삼성그룹은 향후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삼성은 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3000명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학과 등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1600명을 양성하여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직업 체험 인턴과 금융영업 분야에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비전공자를 소프트웨어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컨설팅을 확대해 총 1만1400명에게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SK그룹도 지난 5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4000명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진행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을 마친 청년 인재는 SK 협력업체와 지역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도 해준다. 롯데그룹 역시 오는 2018년까지 인턴사원을 포함해 2만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는 직접 고용 9만5000명 등 직간접적으로 국내에서 35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주요 그룹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기업 관계자는 "정년 연장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증가로 신규 채용이 여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인건비로 10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송원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본부장은 "60세 정년 연장을 앞두고 기업의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경쟁력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며 "기업들도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청년층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1,,, 11121314151617181920 ,,,21
|
|
Since 2003 고용인프라기업 "두리그룹" 전화상담문의
